현대엔지니어링, ECM으로 품질경영 완성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중겸 www.hec.co.kr)이 기업콘텐츠관리(ECM)로 ‘품질경영’을 완성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사업관리·유지보수 등 사업문서가 나날이 복잡해지고 방대해짐에 따라 모든 문서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ECM 포털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사업 전반에 적용시켜 나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97년 도입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을 기반으로 2004년 웹 통합환경의 프로젝트스페이스를 오픈한 뒤 업무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확장했다. 2004∼2005년 문서보안 및 설계외주협업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타시스템 연계 △발주처 협업 △시스템 지원신청 등의 모듈을 추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의 한명수 EA부서장은 “‘빅뱅’ 방식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일시에 도입할 경우 내부 구성원들의 적응이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단계적으로 업무 모듈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는 내부보다는 외부 협력사와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시스템 모듈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시스템 안정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스템 활용범위가 커지면서 동시접속자가 적게는 800명에서 많게는 1200여명에 달해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명수 부서장은 “최근 플랜트산업이 컨소시엄형태로 변화되고 해외 사업이 늘면서 효율적인 ECM 운영이 사업의 관건으로 떠올랐다”며 “ECM으로 구성원게게 적기에 정보를 제공해 업무손실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스페이스를 통한 품질경영을 인정받아 다음달 한국품질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신품질 컨벤션 2008’에서 ‘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