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18일 서울 남산동에 소재하는 새터민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꿈나무 금융경제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된 여명학교 학생들은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 있는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과 중기 상설 제품 전시장을 견학한 후 대회의실에서 금융과 신용사회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후 이어진 새터민 출신 기업은행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서는 새터민 출신 1호 은행원인 조현성씨가 ‘희망과 꿈’ 이라는 주제로 새터민 청소년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 기업인 한국도자기를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그곳에서 체험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편견과 소외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새터민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