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 www.sds.samsung.co.kr)의 올해 경영전략 중심에는 ‘EO(엔지니어링 아웃소싱)’이 있다.
삼성SDS가 2005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EO 개념은 고객의 제품에 기반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생산라인 SW 관리 등의 서비스를 포괄적을 담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웃소싱 사업모델이다.
삼성SDS는 올해 이 EO 모델을 더 이상 신규사업이 아닌 주력사업으로 키워낸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500여명 규모의 EO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 등을 대상으로 Embedded S/W 개발 및 S/W Engineering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 적용 범위 및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임베디드SW, SW테스트, 프린터, 푸쉬 이메일 등 4대 사업 분야에서 EO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임베디드SW가 제품기획 단계부터 아키텍쳐 설계, SW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핸드폰, 가전 등 IT산업을 대상으로 적용되어 온 EO를 점차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제조분야를 포함해 건설, 의료까지 확대시키고 있다.
SW테스트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테스트자동화 도구인 STAS(Samsung Test Automation System)와 테스트공정관리 도구인 Anytest를 활용해 체계적인 테스트환경을 구축, 단순 반복적인 테스트를 자동화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하는 등 테스트 효율화와 제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프린터는 차세대 프린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신규서비스를 제공하는 MPS(Managed Printing Services)가 대표적이다.
MPS는 삼성SDS의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프린팅 비즈니스가 결합한 것으로, 지난 3월 CeBIT 전시회에 출품돼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Push 이메일은 삼성SDS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Push 이메일 시장이 2006년 9억불에서 2010년 38억불로 매년 45.2%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5월경 시범적용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하고 마케팅 캠페인과 함께 6월 중순에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에는 지식경제부 지정 첫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 선정, 그 동안 축적한 문서관리 및 BPR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제조, 통신, 의료, 미디어 등 업종별로 전문 컨설팅에서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에 적합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 삼성SDS 대표는 “EO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한 지도 3년이 넘었다며 이제 어엿한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공격적으로 접근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