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표적인 이동통신 표준 중에 하나인 CDMA의 종가인 퀄컴은 올해 전략 중심을 기술의 진화와 차세대 플랫폼의 활성화에 맞추었다.
이를 위해 한국퀄컴(대표 김성우 www.qualcomm.com)은 UMB(Ultra Mobile Broadband) 및 EVDO Rev. B 기술을 런칭하고 확산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단말기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Snapdragon)’에 승부수를 둔다는 계획이다.
우선 퀄컴은 기존 통신 기술보다 진일보돼 빠르고 편안한 이동통신 환경을 구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UMB 및 EVDO Rev. B 등을 통해 4세대 이동통신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스냅드래곤’은 올해 퀄컴 사업이 야심차게 추진하려는 비장의 사업카드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포터블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겨냥해 개발한 ‘스냅드래곤’은 HD 비디오 디코드, 1200만 화소 카메라, GPS, TV 방송(MediaFLO, DVBH-H와/또는 ISDB-T 이용), Wi-Fi 및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지금보다 강력한 기능의 휴대폰을 제작할 수 있게끔 하는 플랫폼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이 포켓 PC를 뛰어 넘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구현, 진정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는 ‘위피 온 브루’ 단말기를 더욱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브루와 위피의 호환을 통해 이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경쟁 환경도 조성, 위피와 브루가 상호 WIN-WIN 하는 통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퀄컴의 복안이다.
특히 현재 전세계 30여개국 65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브루를 채택하고 전세계 브루 개발자 및 퍼블리셔가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브루 탑재 단말기는 국내 제조업자들에게 또 다른 수출시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퀄컴의 내부 진단이다.
김성우 퀄컴 코리아 대표는 “퀄컴 코리아는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 발전의 신화 뒤에서 서비스 사업자와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및 수출지원 활동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및 중국, 인도 시장 확대를 위해 서비스 사업자 및 제조업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