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전자책 출판 작가 지원 이벤트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책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교보문고(대표 권경현 www.kyobobook.co.kr)는 오는 24일 대우건설 본사 컨벤션홀에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이트 링크나우(대표 신동호 www.linknow.kr)와 공동으로 ‘전자책 출판’에 대해 소개하는 ‘인디라이터 북페어-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지식이나 노하우를 갖고 있지만 출판은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반인들이 책을 내고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장이 열린 셈이다.

‘인디라이터’는 ‘Independent Writer’의 준말로 독자적으로 내용을 기획하고 책을 내는 작가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디라이터들에게 손쉬운 출판 수단으로 떠오르는 전자출판 방법을 설명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 중 5명에게는 교보문고가 모든 비용을 지불해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또 배우이자 ‘인디라이터’의 저자인 명로진씨 및 3명의 북코치 강연도 진행된다.

교보문고의 전자책 출판은 모든 출판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PDF 형태로 출판된다. 출판대상도 번역서를 포함한 신규 일반 학술서적, 논문집, 교재, 개인적인 문집 등 다양하다. 출판된 도서는 디지털교보문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영신 교보문고 디지털콘텐츠 파트장은 “예비작가들에게 전자책 출판은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저작물을 대중과 공유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블로그 및 개인 저작물을 손쉽게 전자책으로 출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자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