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노태석)가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KTH는 지난 1분기 동안 294억원의 매출에 10억6000만원의 영업이익 및 16억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3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9억원(3.3%), 영업이익 27억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액의 경우 산정 방식을 순액인식 방법으로 변경해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아 실질적인 매출 증가세는 더욱 컸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KTH 측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고수익성 콘텐츠 사업의 전반적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최근 ‘파란닷컴’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포털 최초로 항공지도와 온라인 지적도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IP기반의 로컬서비스를 집중 육성하고, ‘주제집중 검색서비스’를 통한 검색 차별화에 노력하는 등 포털 서비스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올해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드라마·어린이·교육 등 콘텐츠 장르를 다양화해 보다 광범위한 영상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H 측 관계자는 “사업 전반에 걸쳐 성장세에 있고 특히 영상 및 음악 등 고수익성 콘텐츠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파란의 특화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게임포털인 ‘알스타’의 수익성 회복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일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