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호주에서 초고압 전력 턴키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이 호주 에너지 오스트랄리아에 공급할 초고압 전력선.
대한전선이 호주 에너지 오스트랄리아에 공급할 초고압 전력선.

  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이 호주 최대의 전력회사 에너지 오스트랄리아에서 32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 턴키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초고압 전력 턴키프로젝트는 해당기업의 전반적인 기술 수준뿐 아니라 제품 성능과 시공 능력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한다. 특히 호주와 같은 선진시장은 그 동안 유럽과 일본 등 세계 선두권 기업들이 독차지해 온 시장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6년부터 호주에서 처음 초고압 전력 프로젝트를 턴키로 수주한 이래 매년 성과를 거둬 메이저 공급업체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호주의 초고압 전력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인근 뉴질랜드 북섬의 대규모 전력인프라 사업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