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光꿈나무 키웁니다"

광주 광산업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광 전문 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광산업 탐구 동아리’ 활동이 본격화된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는 광주시·광주시교육청·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등과 공동으로 광주지역 초·중·고교 및 대학에서 20여개의 광산업 동아리를 선정해 다음달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진흥회는 최근 학교 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광산업분야에 대한 관심과 탐구계획을 갖고 있는 동아리를 선정해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진흥회가 광산업 탐구 동아리 결성 및 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부터 광주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온 광산업의 실체가 일반시민 및 학생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진흥회는 광산업 탐구 동아리들에게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광산업클러스터에 구축된 한국광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 등의 시설견학, 현장학습, 연구원과의 공동탐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 동아리별로 광산업체와 ‘1사 1동아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우수 활동동아리를 선정해 9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8국제광산업전시회에 ‘광산업 탐구 동아리관’을 설치하고 내년 10월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행사장에 특별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영복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광산업 탐구 동아리는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참여를 확산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광 인재를 발굴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아리 회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