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와 브라이언으로 구성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대한민국 남성 R&B그룹의 대명사로 꼽힌다. 1999년 S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한 이래 여섯 장의 정규앨범을 낸 이들은 듀엣 활동 외에 각각의 솔로 활동에서도 성공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환희는 2006년 여름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연기자로 데뷔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브라이언은 버라이어티 쇼와 가요 프로그램 의 MC로 활동하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양한 방송활동 외에도 솔로 앨범을 출시해 자신의 음악색을 표현하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
혼자보다는 둘일 때 더욱 멋있는 남자 2명이 23일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 ‘리컬렉션(recollection)’으로 돌아온다. 90년대 인기가 있었던 ‘취중진담’‘이 밤의 끝을 잡고’‘회상’을 포함한 총 10곡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만의 목소리에 새롭게 녹여 냈다. 이 중 3곡을 일부 음악서비스 사이트에서 선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주의 신곡-MC몽 ‘서커스’>
2004년 솔로 1집을 필두로 2집, 3집 그리고 싱글 디지털 음원까지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MC몽. 그가 1년 7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4집 ‘Show’s Just Begun’으로 돌아왔다.
MC몽은 이번 4집을 내면서 본인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 모두에게 ‘좌절 금지 프로젝트’ 계획을 심어주고 싶다는 휴머니스트적인 의도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서커스’는 그가 무대에서 음악으로 대중을 울고, 웃게 만드는 광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구나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멜로디로 일명 뽕짝인 전통가요의 건반 진행을 연주하여 최대한 서커스적인 분위기를 연출 했다.
‘서커스’의 또 다른 버전 ‘광대’라는 곡은 MC몽의 절친한 노홍철과 하하, 데프콘 등이 참여해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해 준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