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삼성전자 UC 사업 제휴

핸디소프트(대표 황의관 www.handysoft.co.kr)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통합커뮤니케이션(UC)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핸디소프트는 삼성전자의 IP 텔레포니 제품과 핸디소프트의 협업 솔루션을 연동한 UC(Unified Communication) 솔루션을 출시하고 삼성전자의 IP텔레포니 제품을 공급하는 ‘UC 솔루션 및 NI (Network Integration) 파트너 전략적 제휴’를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UC 분야는 최근 기업과 공공분야에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IBM, 시스코, 어바이어, 노텔 등 주로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핸디소프트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제휴로 자사의 그룹웨어 솔루션이 많이 채택된 공공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양사가 선보이는 ‘UC 솔루션’은 그룹웨어, 모바일-그룹웨어, 지식관리시스템(KMS), 기업포털 등의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없이 추가(Add-on)만으로도 UC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핸디소프트와 삼성전자는 상반기까지 부재 여부, 화상회의, 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UC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 핸디소프트에게 삼성전자 IP텔레포니 제품을 핸디소프트의 전국 세일즈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 지위를 부여하고 관련된 제품의 기술이전 교육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주부터 새로운 IP 텔레포니 제품인 ‘오피스서브’ 로드쇼를 진행하면서 핸디소프트의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UC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 황의관 사장은 “업무시스템 구축 경험이 풍부한 핸디소프트와 기업 통신시장 리더인 삼성전자의 경험과 기술력이 합쳐져 새로운 시장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라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존 제품 판매에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