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교내 기술혁신파크 컨벤션홀에서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한 해외 5개국 대학·상공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산학협력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이번 교류회에는 브라질·인도네시아·그루지아·우크라이나·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에서 2개 대학과 4개 상공단체가 참가하며 이들은 국내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기술협력 등을 위한 1대1 상담을 벌이게 된다.
인도네시아대, 우크라이나 세브첸코대 등 해외 대학들은 한국의 내비게이션과 DMB 분야에, 기타 상공단체들은 해외 플랜트 타당성 조사사업과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에 대한 기술교류 상담회를 집중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산업기술대가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현지에 구축한 ‘코리아 e트레이드센터’를 통해 발굴된 기관들이다. 현지인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직접 나서 희망 기술 분야와 사업성, 프로젝트 수행 역량 등을 두루 평가해 교류협력 대상을 선정했다.
장승관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원격기술지원센터장)는 “이번 산학협력 교류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산학협력 활동 범위를 해외로 넓혀 시장진출 기회를 터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대륙별 현지에 e트레이드 센터 구축을 통한 교류거점 확대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인 만큼, 앞으로 맞춤형 산학협력 파트너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