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체 및 공공·민간 부문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센터장 협의회’가 23일 창립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22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윤석경) 산하 IT인프라서비스포럼에 따르면 국내 17개 데이터센터장이 참여하는 데이터센터 센터장 협의회가 IT인프라서비스포럼 산하 조직으로 23일 발족된다.
참여 기관은 △IT서비스업계 데이터센터 9개사(동부CNI·동양시스템즈·롯데정보통신·삼성SDS·한진정보통신·한화S&C·현대정보기술·LGCNS·SKC&C) △상용 IDC 5개사(온세텔레콤·삼성네트웍스·세종텔레콤·프리즘커뮤니케이션즈·호스트웨이IDC) △공공 2개기관(정부통합전산센터·서울시) △금융 1개사(SC제일은행) 등 총 17개다.
협의회는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식을 열어 협의회장을 선임한다. 이후 협의회는 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전기요금 과금체계 문제 해결에 힘쓰는 한편 센터간 상호 교류를 확대해 공동 발전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KT·LG데이콤·하나로텔레콤 등 국내 상용 ID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빅3’ 업체는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3사는 현재 12개 상용 IDC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터넷기반진흥협회(회장 서광주) 산하 IDC협의회의 주요 회원사로 활동중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