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도 ‘메가픽셀’ 시대를 맞았다.
22일 엑시스, 아레콘트비전, 에이씨티아이, 아이오이미지 등 전문업체는 물론 소니, 파나소닉, 캐논 등도 대형 업체들까지 제품을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일어난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고화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100만화소는 단순 수치적으로 기존보다 3배 정도의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대표 윤승제 www.axis.co.kr)는 130만화소의 초소형 제품을 출시했다. 영상 압축코덱, 네트워킹, OS등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정확한 식별이 가능한 프로그레시브 스캔 기술을 탑재했다.
고화질 메가픽셀 영상카메라 업체인 미국의 아레콘트비전도 최근 500만 화소메가픽셀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는 FPGA 기반의 하드웨어 이미지 프로세싱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아레콘트 비전의 H.264 압축방식 뿐만 아니라 JPEG방식도 지원한다. 특히 멀티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다양한 비디오포맷, 프레임, 해상도를 선택해 전송할 수 있다.
다른 업체들의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대만 업체인 에이씨티아이(www.acti.com)가 야간에도 물체 인식을 할 수 있는 IR필터를 장착한 180만 화소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스라엘의 영상분석 솔루션업체인 ‘아이오이미지’도 자사의 300만화소의 IP네트워크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소니, 파나소닉, 캐논 등이 메가픽셀 네트워크 카메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윤승제 엑시스코리아 사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영상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압축 및 전송기술 등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네트워크 보안 카메라 자체도 고화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