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대표 구본준)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 및 오만 국영투자회사(OOC)와 석탄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구본준 LG상사 부회장과 김상갑 한국남부발전 사장, 아흐메드 압둘 나비 막끼 오만 경제성장관이 참석했다.
LG상사는 OOC와 석탄판매 및 투자합작사(LG상사 50%, OOC 50%)를 설립하고 해외 유망 유연탄광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편, 오만이 현재 건설하려고 하는 석탄발전.담수화사업(IWPP)에 석탄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LG상사는 OOC, 한국남부발전과 중동지역 최초 석탄발전·담수화 설비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3자간 MOU도 교환했다.
이 설비는 오만 내 에너지 다원화를 위해 건설되는 것으로 오만 내산업신도시 및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000∼12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LG상사, OOC,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은 플랜트협회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LG상사는 오만 내 에너지 투자를 담당하는 OOC와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입찰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순욱기자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