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수출업체 직접 챙긴다...외교부·무협 공동 개최

 재외공관장들이 수출업체를 직접 챙긴다.

 외교통상부와 무역협회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재외공관장과 기업인의 1대1 상담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는 104명의 재외공관장과 191개 기업대표간 1대1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508건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외공관장들은 기업인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주재국의 제도 등 생생한 해외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어 알선, 해외입찰·조달에서의 수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508개 상담 신청을 기업의 규모와 성격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3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131건, 공기업 20건 등이었다.

 상담 내용별로는 정보제공 요청이 329건(64.8%)으로 가장 많았으며 알선·수주지원 124건, 사업설명 및 홍보 32건, 기업애로 해소 23건 등이었다. 양 기관은 이번 상담회의 성과와 기업의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매년 공관장과 기업인 간의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