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전문업체인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최근 자사 무전극램프인 ‘에코너지’에 대해 미국 전기용품 안전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UL 인증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현지 시장에서는 UL인증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을 위해 사실상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기술규격이다. 이번에 UL을 얻은 에코너지는 40·70·100·150W급 제품으로, 내부에 필라멘트가 없어 수명이 약 10만시간에 이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 형광등에 비해 수은 함유량도 적어 친환경적이다. 금호전기는 “UL 인증은 북미 시장에 널리 통용되는 조명 제품 자격 요건이며 이를 통해 올 하반기에만 4000만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