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은 본지가 후원하는 한국CIO포럼(회장 신재철)에서 ‘CIO의 리더십’에 대한 주제강연을 통해 “CIO는 현업의 단순 변화가 아닌 프로세스를 바꾸는 개혁의 전도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대우센터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세미나에서 신 부회장은 “현직의 CIO는 CEO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득하는 동시에 현업을 리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양하고 우수 IT인력의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신 부회장은 자신이 IT업계를 떠난 지 10년이 되었지만 CIO의 경험과 역할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를 수차례 강조하면서 그동안의 주요 경험담을 소개했다. 신 부회장은 “본인은 한편으로는 운이 좋았던 CIO였다고 소개하면서 CIO 재직시절 CEO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 낼 수 있었던 것이 성공적으로 CIO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신훈 부회장은 국내 CIO 1세대, 첫 번째 CIO 출신 CEO, 아울러 CIO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CEO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