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 www.pdfpro.co.kr)는 원본문서의 용량을 품질저하 없이 평균 1/10로 줄이는 PDF 변환기술 ‘하이파이 PDF’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문서 용량을 원본 문서의 경우에는 평균 1/10 이하, 일반 pdf 문서의 경우에는 최소 1/2 이하로 품질저하 없이 줄일 수 있다. 30MB 크기의 원본문서가 평균 3MB 이하로 줄어들게 되며, 특히 tiff와 같은 비압축 이미지 포맷의 경우에는 최대 1/1000까지도 압축된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용량 증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pdf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능하게 된다. pdf 파일을 보기 위해 다운로드하는 과정이 없이 클릭과 동시에 PDF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크기가 중요한 휴대폰이나 PDA 등의 모바일 분야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다.
김정희 대표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pdf가 다소 무겁고 불편하다는 이미지를 완전히 불식하고 더욱 범용적인 포맷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스토리지 증설비용 절감이나 네트워크 트래픽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그린 IT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