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휴대폰이 꺼지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한 경험이 있는가.
업무상 휴대폰 전화가 잦은 사람이나, 항상 누군가와 전화를 붙잡고 살아야 마음이 편한 사람에게 이만큼 위협적인 소리도 없다.
휴대폰 충전단자가 24핀으로 통일되면서 어디에서든 충전하기는 편리해졌다고 한다. 24시간 편의점에는 일회용 충전기가 나와 있고, 컴퓨터와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USB 케이블도 있다.
하지만 막상 일이 닥치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운전 중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를 대비해 차량용 휴대폰 충전기를 구비해 놓는 것은 어떨까.
오토반(이생돈)의 LCD 휴대폰 충전기는 차량에서 간편하게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기기다. 표준 24핀을 지원하며 시거잭에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LCD로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충전율을 디지털 수치로 보여준다. 충전 중에는 액정이 붉은 색으로 충전이 끝나면 푸른색으로 바뀌어 과충전을 방지한다.
휴대폰 충전과 홀더 기능을 동시에 가진 제품도 있다. 카렉스(대표 김의윤)의 ‘아이팝 휴대폰충전기·USB 홀더’는 시거잭 3 개가 달린 소켓에 휴대폰 거치대가 달려 있다. 평소에는 휴대폰을 고정시켜 사용하고 배터리가 나갔을 때는 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B 단자가 있어 MP3플레이어 등 기기를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다. 시거 소켓이 3개라 다양한 차량용 전자 제품을 연결해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