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뱅크(대표 김선희)는 미국 투자회사 유로캡과 손잡고 바이오디젤 시장에 뛰어든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로캡으로부터 350억원의 투자를 유치, 올 11월 완공 목표로 충청북도 충주시에 연산 3만3000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유로캡이 자금을 투자하고 바이오뱅크가 설계·시공과 운영을 맡게 된다.
바이오디젤 관련 기술력과 안정적 원료 공급원을 확보한 바이오뱅크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환경토지개발 사업 경험을 가진 유로캡의 제휴로 지구 온난화 방지와 국내 바이오디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바이오뱅크는 현재 충주에 바이오디젤 생산 시설의 기반 설계를 마치고 토목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두 회사는 25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한세희기자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