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방송 통신 선진국가로의 도약”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제7차 APEC 통신회의에 참가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0개 회원국 장·차관 등과 아·태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태국 방송통신 융합 포럼에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장관회의의 ‘변화하는 시장과 유연한 규제구조’ 세션에 참석,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의 출범 및 향후 정책 방향’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방송통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APEC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노력을 촉구했다.

 한·태국 방송통신 융합 포럼에서 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방송통신 관련 기업간의 협력을 독려하고, 최신 기술·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사회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도약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태국 현지에서의 WiBro, IPTV 등의 기술 소개·시연을 통해 국내 기술을 적극 홍보, 관련 기업의 태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우리나라 방송통신 기술·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