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상하이보세구 100대 기업 선정

 종합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대표 여성구)는 28일 중국 상하이외고교보세구에서 주관한 ‘2007년도 100대 우수기업’에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선정업체로는 HP·지멘스(Simens) ·인텔·레노보(Lenovo) 등 80여개의 제조업계와 범한판토스, 쉔커(Schenker), 단자스(Danzas) 등 물류업계 20여 곳이다. 범한판토스는 2005년도, 2006년도에도 1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인 상하이외고교보세구는 약 10km²(약 300만평) 면적에 500대 글로벌 기업 중 100여 개 등 총 1만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한 곳이다. 연간 GDP생산액은 700억위안(100억달러) 규모로 중국 전체 보세구 GDP 규모의 절반 수준이다. 또 중국 전체 보세구 물동량의 40% 이상을 처리한다.

 여성구 사장은 “100대 우수기업은 기업 규모, 경제·사회 기여도, 보세구 지명도 기여도, 성실 세금납부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UPS, 케리(Kerry), 디메르코(Dimerco), ALPS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물류기업들을 제치고 100대기업에 선정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범한판토스는 중국에서 만 10년 째 화북, 화중, 화남의 3개 사업부와 상하이, 톈진, 칭다오등 27개 도시에 자체 네트워크를 갖추고 항공·철도·항만 운송, 통관, 허브, 내수 물류, 창고 운영 등 종합물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