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산자·정통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로봇R&D사업의 통합작업이 본격화했다.
지식경제부는 29∼30일 경기도 마북리 하이닉스 인재개발원에서 ‘2008 로봇 R&D사업 통합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의 88개 R&D사업에 관여했던 연구책임자 300여명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6개 기술분과별로 향후 개발목표와 성과를 논의한다.
지경부는 워크샵을 계기로 R&D사업과 인력양성 및 표준화과제를 전략기술개발사업으로 통합하고 로봇제품군별 시장성숙도와 기술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R&D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영준 지경부 로봇팀장은 “구 정통부의 IT기반 로봇기술을 발전적으로 융합시킬 예정이며 로봇관련 법제도를 서둘러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