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 제조업체 1411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5월 중소 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3.1로 지난달에 비해 0.8포인트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이 97.2에서 101.4로 전월 대비 4.2포인트 올라 경기호전을 전망한 반면 소기업의 경우 89.4로 2개월 연속 전달에 비해 떨어졌다.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은 100.7로 기준치(100)를 웃돌았으나, 지난달 조사한 4월 전망치(102.4%)에 비해서는 낮았다.
주요 IT 업종별로 보면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93.3)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90.0)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85.2) 등이었다.
한편 4월 중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복수응답)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73.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내수부진’(53.7%) ‘인건비 상승’(40.1%) ‘업체간 과당경쟁’(39.2%) 등의 순이었다.
김준배기자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