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국내외 현직교수 3명 특별초빙

울산과기대, 국내외 현직교수 3명 특별초빙

 내년 개교를 앞둔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 조무제)가 첫 교수 요원으로 국내외 대학의 현직 교수 3명을 특별 초빙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빙된 교수들은 포스텍의 정무영 교수(산업공학 전공)와 미국 UT 달라스대학의 양덕주 부학장(화학), 미국 새크레드 허트(Sacred Heart)대학의 임진혁 교수(경영학) 등이다. 세 교수는 모두 해당 대학에서 종신교수 자격(Tenure)을 받은 석학들로, 논문과 특허 등 우수한 연구실적과 대학 보직 경험, 산업체 및 국제교류 경험, e에듀케이션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울산과기대에서 처장 보직을 맡아 개교 준비와 대학운영시스템 구축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울산과기대는 최근 교수 공개채용 1단계 심사를 실시해 당초 신청자 586명 가운데 41명으로 후보를 압축, 다음달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1단계 심사를 거친 교수 요원 가운데 26명이 세계 명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나머지는 국내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며 “이들 모두 자신의 전공 분야를 영어로 강의하는데 문제가 없는 우수한 인재들”이라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