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BMS 본격 운영

 대구시가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8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버스운행의 과학적인 관리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축한 BMS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시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추진해 최근 BMS센터 시스템 구축, 운전자용 차량단말기 1658대, 정류소 안내기 250군데, 승객용 안내기 1658대를 비롯해 차량과 센터 간 무선통신망 등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BMS는 승객들이 정류소 안내기와 승객용 안내기, 휴대폰, 인터넷 등을 통해 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운전자는 과속 및 불법 운행 예방, 배차간격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24시간 운용하는 BMS센터는 모든 버스의 운행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이상운행 발견시 즉시 조치하고, 운행 이력 관리가 상세히 기록돼 중도 회차나 결행 등 비정상적인 운행을 막도록 했다.

이번에 구축한 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go.kr)에서도 버스 도착정보와 노선검색, 출·도착지 검색 등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버스노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태훈 대구시 교통국장은 “첨단 과학시스템을 활용한 BMS는 안전운행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수단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