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서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최근 외자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베트남 국가 최고 영예인 「베트남 노동 훈장 (Labor Medal)」을 수상했다.
「베트남 노동 훈장 (Labor Medal)」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투명 경영 활동, 납세 실적, 노경 관계, 사회 공헌 활동 등 전반적인 기업 경영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 수여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모범 기업상이다.
이 상은 최소 5년 이상 경영 활동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각 성(省)별로 1차 심사를 거쳐, 중앙 정부에서 구성한 위원단의 2차 평가 후, 최종 결과를 발표, 그 심사 자체가 매우 엄격하다.
특히, 5년간 모든 경영 실적이 평가 기준을 통과했어도 한 해라도 적자가 발생했다든지, 노동 쟁의가 발생했다면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국민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식 행사에는 레 잔 빙 (Le Danh Vinh) 부수상, 응옌 반 끄엉 (Nguyen Van Cuong) 인민위원장, 응옌 빅 닷 (Nguyen BIch Dat) 경제기획원 차관 등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성 LG전자 베트남 법인장은 “LG전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고객 만족 경영 활동을 통해 베트남 국민 기업으로서 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95년 베트남 하노이에 TV 공장을 세우며, 현지에 진출한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2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올 해는 50% 이상 성장한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