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 부품 등 소형주에 주목하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실적 개선과 저가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도한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 2006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실적이 시장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며 소형주가 실적부진으로 장기간 소외돼 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세트업체의 실적 회복이 부품과 장비의 단가 인하 압력을 완화시키고 소형업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삼성전자가 LCD 부품 업체에 대해 단가 인상을 단행해 이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장기간 소외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대형주의 80%선에 불과해 가격이 싸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관심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단기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주와 반도체·LCD 장비주 그리고 저가의 장점이 돋보이는 자동차 부품주를 꼽았다.
이어 저평가된 IT와 자동차 소형주로 S&T대우, 토필드, 한솔LCD, 성우하이텍, 인탑스, 케이씨텍, 피앤텔, 우리이티아이, 텔레칩스, 탑엔지니어링, 우주일렉트로, 태산엘시디, 유성기업, 프롬써어티, 코닉시스템 등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경민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