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달 23일 월트디즈니코리아와 ‘디즈니 캐릭터 사용에 관한 DTR(다이렉트 투 리테일)’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DTR은 유통업체가 라이센스 소지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접 자체브랜드(PB)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GS리테일이 디즈니 캐릭터에 대한 사용권을 갖고 ‘디즈니 유기농 야채’, ‘디즈니 삼각 김밥’과 같은 PB제품을 유통하는 것이다. 미국 월마트, 프랑스의 까르푸, 일본의 자스코 등 해외 유통업체에서도 시행중이다.
이 회사 서일호 대리는 “이번 계약으로 공산품에서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카테고리에 디즈니 캐릭터와 GS리테일 상표를 함께 부착한 제품이 시판될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자사의 유통업체인 GS25, GS수퍼마켓, GS마트 등에서 65종을 시판중이며 다음달 말까지 63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5일까지 추첨을 통해 미국, 홍콩, 일본 디즈니랜드 여행권을 증정한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