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부산국제모터쇼]이것이 친환경 자동차다!

자동차의 친환경 트렌드는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도 최근 고유가와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친환경 자동차는 지난 행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3대에 이른다.

특히 현대차의 컨셉트카 ‘HED-5(아이모드)’와 ‘NEOS-4(아이블루)’를 비롯해 쌍용차의 디젤하이브리드 카, GM대우의 수소 연료 전지차가 처음으로 소개된다.

특히 렉서스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세단을 선보이며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선두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NEOS-4 (아이블루)’는 3세대 연료전지 컨셉트카로 승용차와 미니밴의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지닌 중형복합 CUV 차량이다. 물 외의 배기가스를 비롯한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연료전지 전용 차량이다. 그런데도 100㎾ 충전으로 600㎞를 주행하며, 최고속도는 165㎞에 달한다.

연료전지 스택을 차량 바닥에 배치해 앞뒤의 무게비중을 50:50으로 실현, 핸들링과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 홀로그램을 이용해 운전 시 필요한 정보를 계기판 위에 입체적으로 표시하며 전방향 영상처리 시스템으로 사각지대도 화면에 표시한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LS600hL’은 V8 5.0ℓ 엔진과 고출력 모터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통해 4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세계 최초의 차량이다. 엔진과 모터의 최적 제어, 연료 소비 감소, 이산화탄소 저감 등을 실현해 ‘차세대 친환경 고급차’라는 가치를 제시한다. 실린더 내 직접 분사와 포트 분사를 병용하는 V8 5ℓ D-4S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전동 연속 가변 밸브타이밍 기구를 장착했다. 또 고출력 전기 모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고출력 445마력, 100㎞/h 도달시간 5.6초로 V12 6ℓ엔진 모델에 필적하는 동력 성능을 구현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