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실시간 화재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소방방재청은 예산 10억1000만원을 들여 ‘GIS 기반 실시간 화재대응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5월 2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국가 주요 재난시설에 대해 GIS 기술을 활용해 관리·활용하는 체계를 수립하고 긴급구조 출동지령 체계와 연계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재난 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방방재청은 △국가 주요 재난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국가 주요 재난시설에 대해 신속·정확한 재난대응 구축 △국가 주요 재난시설에 대한 GIS 데이터베이스(DB)와 GIS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업무 처리과정 단축으로 인한 관리비용절감 △재난현장까지 신속한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해 재난대응시간 약 37분 단축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유관기관과 공조 및 업무연계 강화, 중앙과 시·도간 주요 재난시설에 대한 효율적 재난정보 공유체계 구축, 첨단IT를 활용한 화재대응 표준업무체계 정립, 자료의 신뢰성 확보, 재난현장에 대한 즉각적 대응으로 대국민 신뢰도 확립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