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통구조 바꿔 싼 가격에 공급한다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대표 이승한)는 자체 브랜드(PB) 의류상품의 생산과 유통구조를 개선해 여름의류를 약 15% 할인한 가격으로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 측은 주력아이템인 반팔티셔츠를 백화점 가격의 의 1/10에 불과한 1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싸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우선 자체 디자이너와 바이어를 활용해 상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또 생산 및 소싱 방식을 다변화 했다.

 의류 전용 물류도 활용한다. 특히 물류의 경우 지난해부터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내 의류 전용 물류센터를 이용해 글로벌소싱으로 들어온 의류를 한자리에 집결시킨 게 주효했다는 것이다. 그간 물품들이 각각의 창고에 분산 배치돼 물류비 누수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연간 200억의 비용을 절감해 상품원가 절감에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