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IT코리아 365일*24시간 가동 이상무

오영수 APC코리아 대표

Green IT코리아 365일*24시간 가동 이상무

“Green IT코리아 365일*24시간 가동 이상무”

APC코리아 오영수 사장은 올 사업 전략 요체를 이처럼 한마디로 정리했다.

“유가 100달러 시대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에너지 절감은 이제 국내 기업은 물론 전 세계기업의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재앙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에너지 절감은 강 건너 불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라고 에너지 위기를 강조한 오 사장은 “APC코리아는 이 난제를 해결하는 데 소방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에너지절감 의지를 표명했다.

APC코리아가 이처럼 거대담론에 가까운 “에너지 지킴이”를 자임할 수 있는 배경은 핵심 에너지원 중 하나인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특단의 솔루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APC코리아가 자랑하는 해결사는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와 냉각시스템이 결합된 통합솔루션 ‘InfraStruXure’다.

“현재 금융권을 비롯해 데이터센터(IDC),통신서비스업체, 병원 등에 구축된 전산시스템은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모하고 있다”고 설명한 오사장은 “이들 전산시스템에 ‘InfraStruXure’를 설치할 경우 연간 최대 수천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세이빙 역할을 하는 쿨링시스템과 아울러 ‘InfraStruXure’에는 는 전산및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24시간,365일 무정지로 가동할 수 있는 전원백업장비인 UPS도 들어있다.

“최근 국내 유명 반도체업체의 생산라인이 갑자기 멈춰, 막대한 생산차질을 빚은 적이 있는 데 여기에는 바로 비상용 전원설비로 구축해 놓은 UPS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이 주 원인으로 밝혀졌다”면서 “UPS는 이제 전산시스템및 공장자동화 설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설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반도체,LCD,철강 등 연중 무휴,상시 가동이 요구되는 생산라인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로 물려있는 은행,증권,통신서비스,인터넷서비스 기업의 전산시스템에서 UPS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

여기에다 최근들어 치안, 보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방범,방제 등 관제 부문에서도 UPS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오 사장은 설명했다.

이처럼 “유비쿼터스 IT시대의 안전지킴이”로 부각된 UPS는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APC는 현재 전세계 UPS시장의 32%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업체다.

지난해 초 유럽 최대 전력전자기기업체인 프랑스 슈나이더와 미국 최대 UPS업체인 APC가 합병,슈나이더 MGE라는 UPS부문으로 재탄생한 이 회사 한국 브랜치인 APC코리아도 국내 UPS 시장을 거의 석권할 정도다.

APC코리아는 이미 KT,데이콤의 IDC를 비롯해 국민은행,현대증권,삼성SDS 전산시스템에 UPS를 공급한 바 있으며 세계 평단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삼성SDI에도 APC의 UPS가 깔려 있다는 게 오 사장의 귀띔이다.

APC코리아가 이처럼 국내 UPS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된 배경은 한마디로 제품의 신뢰성및 풀라인업의 다양한 제품군 덕택이라 할 수 있다.

APC코리아는 현재 SOHO용 750VA급 소용량 단상 UPS부터 대형전산시스템및 초대규모 산업자동화시스템에 투입할 수 있는 수백 KVA급 삼상 UPS까지 모두 구비하고 있다.

특히 APC코리아가 전략 제품으로 선보인 ‘Symmetra MW`시리즈는 모듈방식으로 설계,전산용량 증설및 공장자동화 설비 증설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On Demand`형이라는 게 오 사장의 설명이다.

즉 고객들의 전산수요에 맞게 최적화된 UPS를 공급하고 추후 설비 증설에 따라 모듈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UPS가 설계되어 있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 이 방식을 이용하면 최대 1.6MW까지 용량 증설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IT및 공장자동화(FA) 환경에 최적화된 UPS및 쿨링 시스템을 개발할 정도로 APC 본사에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한 오 지사장은 “최근들어 범산업적,사회적 이슈화되고 있는 ‘Green IT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오 사장은 서울대를 나와 한국IBM영업본부장,SAP코리아 영업마케팅총괄, 시벨코리아 지사장을 거친 정통 전산영업통으로 지난 2006년 8월부터 APC코리아를 이끌어 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