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코리아(대표 조원석)는 처리 속도를 기존 제품보다 35% 이상 높인 30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WD 벨로시랩터(모델명:WD3000GLFS)’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1만vpm(분당 회전속도), SATA 규격의 3Gb/s 내부 전송속도, 16MB 캐쉬 속도를 지원하는 WD 벨로시랩터는 300Gb HDD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드라이브 크기를 기존 3.5인치에서 2.5인치로 줄여 전력 소모를 줄였다. 2.5인치 드라이브는 3.5인치 ‘아이스팩’ 프레임으로 감싸 발열과 소음을 개선하고 3.5인치 시스템 베이에 장착할 수 있게 했다. 140만 시간의 무고장시간(MTBF)을 보장한다.
탐 맥도만 웨스턴디지털 부사장은 “벨로시티랩터는 고성능 PC와 맥(Mac) 유저 및 기업용 워크스테이션을 겨냥했다”며 “2.5인치로 선회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 및 빠른 처리 속도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중순 국내 출시하며 가격은 30만원대로 책정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