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 1위는 ‘닌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을 중심으로 외모에 신경쓰는 아이들이 늘면서 옷과 액세서리, 화장품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박정운)이 지난달 30일까지 유치원생, 초등생 남녀 어린이 212명을 상대로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받기 싫은 선물 최고 5’을 조사한 결과 62%, 118명이 받고 싶은 선물로 닌텐도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게임기도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선호했다. 특히 ‘얼짱 열풍’일 불면서 어린이들이 외모에 관심이 부쩍 늘어 옷과 액세서리, 화장품도 순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온라인 캐시충전, 애완동물 등의 답변이 있었다.
책과 학용품 등 학습과 관련된 용품은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 부모가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선물인 책과 학용품, 문제집은 각각 31%, 27%, 14%로 어린이들이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꼽아 어린이날 선물에 대한 뚜렷한 시각차를 보여줬다.
이지은 키즈전문 MD는 “어린이 선물을 구입할 때 가장 기본적인 요령은 선물 받을 어린이 연령과 기호, 형편에 맞는 예상가격 등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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