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부산 중구, 광주 광산구, 경남 통영시 10개 지자체에 각 1대씩 4억 원 상당의 이동 목욕 차량을 기증했다. 이동 목욕 차량은 물탱크·보일러·이동식 욕조 등을 갖춘 대당 4000여만원 상당의 특수 제작된 차량이다. LG복지재단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지난 96년 국립 소록도 병원에 처음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한 이래 13년 동안 총 95대, 34억원 상당의 이동 목욕 차량을 기증했다.
이동 목욕 차량 10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목욕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는 연간 5000명, 기증한 차량의 수를 감안하면 연간 이동 목욕 차량의 목욕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는 4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LG 측은 집계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