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ERP 전문회사인 세아정보시스템(대표 백시열 www.seahinfo.co.kr)은 조선용 철강 생산 전문기업인 화인베스틸에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시스이알피(sis_ERP)’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SAP, 오라클 등 글로벌 SW 기업들의 솔루션은 물론 영림원, 삼성SDS의 유니ERP 등이 제안됐으나 세아정보시스템이 수주함으로써 철강 분야 ERP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화인베스틸의 한 관계자는 “세아정보시스템의 솔루션을 채택한 것은 시스템의 유연성이 높고 철강업종의 프로세스 전반을 모두 수용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그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화인베스틸은 계열사인 동일철강, 화인스틸도 통합 ERP로 연계할 예정이어서 세아정보시스템은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정보시스템은 지난 3월 문배철강 ERP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중견기업인 화인베스틸 ERP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으로써 철강분야에서의 입지가 더욱 굳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시열 세아정보시스템 사장은 “앞으로도 중대형급 철강사 사이트를 추가적으로 수주, 철강업 전문 SW기업으로서 선두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