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톡톡!유머

 ●적반하장은 이렇게∼

 한 남자가 커다란 괘종시계를 안고 시계방으로 들어가다가 길을 가던 술 취한 사람과 부딪쳤다.

 시계는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고 화가 난 남자가 술꾼에게 따졌다. “당신! 앞 좀 잘 보고 다닐 수 없어요?”

 그러자 술꾼이 대꾸했다. “아이∼ 참, 시계는 손목에다 차고 다녀요∼ 좀!∼”

 

 ●이거 실화라는데요

 한 연예인 대상 퀴즈 프로그램에 노천명의 시 ‘사슴’이 출제됐다.

 “다음 시에서 묘사하고 있는 동물은 무엇입니까?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대부분의 출연자가 ‘사슴’이라고 정답을 적었는데 한 가수만 정답판에 이렇게 적었다. ‘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