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7, 18일 서울에서 열릴 ‘2008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에 국내외 민·관 유명 인사 83명이 참석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이번 OECD 장관회의에 △비비안 레딩 유럽위원회(EC) 정보사회미디어집행위원 등 37개국 장관급 인사 42명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16명 △빈톤 서프 구글 부회장
등 민간 유명인 41명이 참석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본지 3월 28일자 2면>
인터넷 미래와 인터넷을 통한 경제성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이번 회의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케빈 마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과 비비안 레딩 EC 정보사회미디어집행위원도 개막연사로 나선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IT전시회인 ‘제22회 SEK 2008’을 비롯한 유관 행사를 하나로 묶은 ‘월드IT쇼 2008’이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50개국 700개사가 2000개 부스를 마련해 IT 현주소와 미래 발전방향을 가늠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 버바이엔 브리티시텔레콤 회장, 폴 이엘로 스타TV 사장, 수브라마니안 라마도라이 타타컨설턴시서비시스 사장,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회장 등도 OECD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엄기영 한국방송협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남중수 KT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이 각각 연사와 이해관계자포럼 패널 등으로 나서기로 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번 장관회의 의장으로서 OECD 전문인력과 참가 장관들 지혜를 모아 장관회의 결과물인 ‘서울선언’에 인터넷의 힘을 발전시킬 정책방안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