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의 정보화 업무를 총괄할 지적정보사업단이 신설된다.
대한지적공사(사장 이성열·사진)는 국가 공간정보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적정보사업단’을 신설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적정보사업단은 모바일 GPS·GIS와 측량 디지털화를 비롯해 공사의 기존 정보화(IT)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지적공사 측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공간정보산업육성법을 검토하는 등 정부 차원의 유비쿼터스 공간정보 환경 구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적정보사업단을 설치키로 했다”며 “조만간 단장을 포함한 조직 구성원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지적공사는 지적정보사업단 신설을 포함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현재 16개팀을 2실2처10팀1사업단의 실·처 중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본사 정원을 10% 감축해 일선 현업부서로 전환배치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고객지원팀을 선임팀으로 배치해 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최고 수준의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적 수익성 뿐 아니라 환경적 건전성·사회적 책임성 등 공익성을 함께 고려하는 미래지향적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지적공사는 7일 여의도 한국노총 5층 강당에서 제31회 지적의 날 기념식을 갖고, 올해를 ‘지속가능경영 실천 원년’으로 선포했다.
심규호기자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