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동위원소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동위원소협회(회장 김철종)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6차 세계동위원소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동위원소대회는 전 세계 동위원소 전문가들간의 기술 교류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5년 처음 개최됐으며, 2∼3년을 주기로 열리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6차 대회는 전 세계 44개국 700여 명의 동위원소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동위원소와 함께 글로벌 웰빙(Global Wellbeing with Isotopes)’을 주제로 ‘동위원소 학술대회’와 ‘동위원소 전시회’가 개최된다.
동위원소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 저널에 게재된 100여 편을 포함한 총 6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돼 세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동위원소 전시회에는 최신 암 진단·치료장비와 첨단 방사선 계측시스템 등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장비 및 기법이 60여개 전시부스를 통해 소개된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