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은 국내 LCD 대기업에 프리즘시트 납품이 결정돼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웅진케미칼의 프리즘시트(제품명 LUMISM)는 기존 프리즘시트와는 달리 시트 제조와 동시에 프리즘 형상을 가공, 제작 공법을 단순화한 압출인각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웅진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또 기존 프리즘시트 두께가 220∼280㎛인데 비해 120㎛∼600㎛까지 시트 두께를 조절할 수 있고 고내열·저흡습 소재를 사용, LCD TV의 대형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트 변형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플라스틱 합성 및 가공기술,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LCD용 복합시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 PDP 컬러필터용 복합시트 등 다양한 광학용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 광학 소재로 올해 250억원, 2011년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즘시트는 LCD의 휘도를 높이기 위해 백라이트유닛에 사용하는 시트이다.
한세희기자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