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VEE를 탑재한 단말기가 시장에 나올 것입니다. 전세계 모든 휴대폰제조사들이 VEE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주 방한한 앤드류 피스 퀵로직 영업담당 부사장은 VEE(Visual Enhancement Engine)는 명암비를 극대화하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연장, TV에서나 볼 수 있던 고화질 영상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VEE는 모바일기기의 저전력소모·명암비 향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퀵로직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지난 1988년에 설립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플랫폼업체다. 1999년에는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3400만달러다.
앤드류 피스 부사장은 “한달에 한번씩 한국을 방문해 국내 휴대폰제조사와 기술 적용에 관해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국내 이동통신사들과도 미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EE를 단말기에 사용하면 소비자들의 영상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통신사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증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