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대한불교 천태종과 공동으로 천태종 신도를 대상으로 한 ‘천태자비통장’을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통장은 우대금리 제공과 수수료 면제, 평생계좌번호와 함께 통장이름을 고객이 직접 정하는 셀프네이밍 기능을 갖춘 상품으로 예금 잔액의 일정비율을 천태종 복지재단에 복지기금으로 출연함으로써 복지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종교단체와 관련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여 은행권의 종교 마케팅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우리은행은 교회·성당·사찰 등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예·적금통장과 대출·신용카드·자금관리서비스(CMS) 등을 제공하는 ‘종교단체 전용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경민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