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준형 삼성전자 부사장(LCD총괄 차세대연구소장)이 지난 10일 미국 켄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석 부사장은 지난 2001년 TV용 LCD 패널의 한계로 여겨졌던 40인치 제품을 세계 처음 개발한뒤 최근 LCD TV 대형화를 선도하는 등 지난 30년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 업적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미국 켄트대는 액정 디스플레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지닌 학교로, 삼성전자와는 지난 1995년부터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2005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석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와 대학원, 미국 드렉셀대학원에서 수학한뒤 미국 IBM 왓슨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6년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면서 현재 전자종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