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는 국내 DBMS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산 벤더에 맞서 토종 DBMS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는 대표적인 DBMS 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래로 지금까지 선택과 집중으로 DBMS 개발 및 공급에만 매진해 왔다.
사업 초기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MMDBMS(Main Memory DBMS)로 성능에 민감한 금융·통신 시장을 석권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DBMS의 대안을 표방한 하이브리드 DBMS로 금융·통신 분야를 넘어 공공·제조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며 범용 DBMS 벤더로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각종 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오라클MSIBM에 이은 업계 4위이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업 내 업무 특성과 액세스 빈도에 따라 데이터를 차등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채택,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리소스 활용도를 크게 제고함은 물론이고 DBMS 구매 비용 절감이나 관리, 유지보수 측면의 용이성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국산 DBMS 업계 최초로 GS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6년 신SW 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 8년 연속 두 자리 순익 창출 유지와 함께 100억 클럽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KT 통합구매, 스포츠토토·하나대투증권·한국전력·행안부·소방방재청·하이닉스반도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증권사 및 통신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와 공공 분야에서의 선전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알티베이스의 100억원 달성은 하드웨어 판매나 외산 솔루션 유통, 컨설팅 및 용역 분야의 매출 없이 순수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만으로 올린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알티베이스는 Real Alternative DBMS로 무장한 ALTIBASE 5로써 지난해 대비 40% 성장한 약 160억원의 매출 달성과 함께 DBMS 시장 점유율 10%(순수 라이선스 기준)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통신 및 금융 시장에서의 리더십 유지와 공공 시장 진입 확대, 역량 있는 파트너 확보 및 서드파티 솔루션 연동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