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대표 황의관 www.handysoft.co.kr)는 세계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상위 5대 기업으로 꼽히는 글로벌 SW기업이다.
지난 1991년 설립된 핸디소프트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그룹의 조사대상 기업에 한국 SW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고, 5년 연속 워크플로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상인 ‘글로벌 어워드 워크플로(Global Awards for Excellence in Workflow)’를 수상했다. 이어 회사는 포레스터리서치로부터 BPM 분야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국내 BPM시장 점유율 1위에 걸맞게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기존 고객에 대한 영업과 서비스 강화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삼성중공업·삼성SDI·LG전자·LG이노텍·포스코·SK텔레콤·KTF 등과 같은 국내 굴지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고, 공공 분야에서도 노동부·옛 정보통신부·옛 교육인적자원부·옛 농림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금융권에서도 한국은행·삼성생명·BC카드·서울증권·미래에셋금융그룹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해외 사업도 순조롭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1997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현지법인 ‘핸디소프트 글로벌’을 통해 해외 사업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초기 적응에 따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0년대 초부터 매년 평균 50%가량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현재 누적 매출이 5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국내 게임SW가 아닌 기업용 SW기업으로는 독보적인 성적이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373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솔루션별로는 BPM 분야는 전년 대비 156%의 매출 신장, 기업지식포털(EKP) 분야는 115%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전사 프로젝트 확대 및 금융권과 공공 분야에서의 BPM 도입 확산과 신규 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황의관 사장은 “올해 매출 확대와 흑자 기조를 이어가 ‘국내 SW매출 100억 클럽’을 넘어 ‘1000억 클럽’에 가입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