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총괄 차세대연구소장 석준형 부사장(59)이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켄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석 부사장은 지난 2001년 TV용 LCD 패널의 한계로 여겨졌던 40인치 제품을 세계 처음 개발하는 등 지난 30년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 업적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미국 켄트대는 액정 디스플레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지닌 학교로, 삼성전자와는 지난 1995년부터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2005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석 부사장은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켄트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를 통해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한기자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