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문화 가족 음악방송’을 하기로 하고 최근 디지털 라디오 방송사업자인 디지털스타이넷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국 준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 방송은 8월1일 본격 방송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오디오음악방송과 케이블TV 사업자인 씨앤앰의 디지털오디오 채널을 통해 24시간 들을 수 있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국내 거주 이주민이 많은 4개국 출신의 원어민 앵커가 각각 모국어와 한국어로 방송을 진행한다. 일단 올해는 4개 국어로 6시간 생방송에 18시간 재방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내년 중 몽골과 일본,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아랍어권 국가 등 4개 국어를 추가하면서 12시간 생방송으로 체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