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테크, XIV 유통망 확대

 헤이워드테크(대표 정형문 www.haywardtech.com)는 지난해 IBM에 인수된 이스라엘계 스토리지업체 XIV 제품의 국내 유통망을 연내에 4개사에서 15개사로 늘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XIV 스토리지 국내 단독총판인 헤이워드테크는 최근 한국IBM과 XIV 독점사업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헤이워드테크는 지난주 방한한 앤디 몬쇼 IBM 본사 스토리지총괄사장과 만나 국내 시장에 XIV제품을 다년간 독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헤이워드테크는 IT브릿지·KMS컨설팅·래고시스·중앙일보씨앤씨 등 최근 확보한 4개사를 포함한 유통협력사를 올해 안에 15개사로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XIV 스토리지 ‘넥스트라’의 1세대 장비를 잇는 2세대 장비를 오는 8월께 출시, 제품군도 보강한다.

 헤이워드테크는 이미 넥스트라를 공급한 금호건설·아시아나항공 등에 이어 다음달 말까지 금융·공공·제조분야에서 추가로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형문 사장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XIV 스토리지는 미드레인지급뿐 아니라 하이엔드급 수요도 수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용 제품”이라며 “신제품이 출시되고 유통망이 확충되면 국내 점유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